바하밥집의 후원자와 봉사자 여러분에게 깊은 가을 안에서 인사드립니다.
여러분들의 격려와 참여, 기부로
바하밥집은 어려운 시기를 잘 버티고
있습니다.
오늘은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의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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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가가 너무 올랐습니다. 경상비 자체가 두 세배가 늘었습니다.
배추한포기가 2만원을 웃도네요, 물론, 김장철이 되면 좀 내려가겠지만,
밥과 김치의 기본식비가 너무도 올랐습니다.
200만원 정도로 일주일치 장을 볼 수 있었는데,
이제는 이틀 정도의 장 밖에 볼 수 없네요.
거리에서 만나는 분들과 바하밥집을 찾아오시는 분들도 더 많아지고
더 간절해지고 있습니다.
절대빈곤의 폭이 젊은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점점 더 커지고 있네요.
정신과적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노숙인들 중,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.
바하밥집의 정기후원하시는 분들이 더 이상 늘지 않고,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.
물론, 제가 아쉬운 소리를 잘하지 못해서 이렇게 된 것 일 수도 있지만,
여러분들의 격려와 참여가 절실할 때입니다.
현재 400명 정도의 정기후원자가 있습니다. (일인당 평균 20,000원)
1,000명의 정기후원자가 될 때까지 기다리며 매달 보고드리겠습니다.
2009년 바하밥집이 시작된 후로, 가장 큰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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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의 글은 페이스북에 올린 정기후원 요청의 글입니다.
글을 올린 한 달 후에 (10월 14일~11월13일) 정기후원 cms 내역입니다.
신규 신청 8건 - 280,000원
해지신청 2건 – 130,000원입니다
이제 여러분들이 함께 나서주셔야 합니다.
바하밥집이 이 도시에서 필요한 이유는 너무도 분명합니다.
한 끼의 밥이 사람에게 주는 희망을 우리는 보았기 때문입니다.
여러분 한 분이 두 분의 후원자를 발굴해 주십시오.
그 분들에게 바하밥집의 뉴스레터를 공유해주시고,
기꺼이 함께 후원하는 믿을만한 곳임을 소개해주세요.
여러분들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.
바하밥집의 위기를 함께 넘기는 기적을 함께 보여주세요.
여러분들의 참여와 사랑을 기대하며...
바하밥집일동 올림